
세계불평등랩(World Inequality Lab)이 5월에 발표한 연구는 기후변화가 기존의 불평등을 더욱 심화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. 기후 영향이 큰 시나리오에서 세계 인구 하위 50%의 소득 점유율이 1980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질 수 있다.
이 계층은 기후 관련 충격의 직격탄을 맞으며 전체 상대적 소득 손실의 거의 4분의 3을 흡수할 것이다. 연구자의 한 사람은 “가장 중요한 것은 각 국가 내에서 소득이 어떻게 재분배되는지이다. 모든 국가가 가장 평등한 이웃 국가와 협력한다면, 하위 50%에게 돌아가는 소득 비중은 거의 두 배로 증가하여 전 세계 소득의 10%에서 19%로 증가할 수 있다.”라고 말한다.
한편 Nature Climate Change에 실린 [기후변화와 글로벌 부의 재분배]라는 논문 1)에 의하면 전 세계 인구 상위 1%가 기후 관련 투자를 모두 하고 그 자산을 소유한다면, 이들의 자산 점유율은 현재 38.5%에서 2050년에는 46%로 증가할 수 있다고 말한다. 그러나 이러한 모든 투자가 상위 1%에 대한 부유세로 재원을 조달하고 이를 공공 부문이 소유하게 된다면, 전 세계 상위 1%의 자산 점유율은 약 13%p 감소하여 2050년에는 26%로 급격히 하락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. 그리고 공공 부문이 현재부터 2050년까지 기후 투자 격차를 메우고 추가 자본금을 보유한다면, 공공 자본금 대비 GDP 비율은 2019년 80%에서 2050년 110% 이상으로 상승할 수 있으며, 반대로, 민간 부문이 모든 추가 기후 투자를 수행한다면, 자본금은 2050년 GDP 대비 216%까지 증가할 수 있지만, 공공 자산은 GDP 대비 80%를 유지하는 데에 그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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