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‘윤석열 쿠데타 → 윤석열 탄핵 투쟁 → 조기 대선’으로 이어진 격동의 시간이 민주당 이재명 후보 당선으로 한 매듭 지어졌습니다다. 숨가쁜 시간을 거친 이제, 차분히 대선 결과를 분석하면서, 사회주의-좌파-체제전환운동의 과제는 무엇인지 모색하고, 그 과제를 실천할 때입니다.
이런 문제의식으로, 노동당 정책위원회에서는 올해부터 정기적으로 ‘레드뷰 시선’을 발행합니다. [초점]란과 [정책비평]란을 통해 ‘사회주의의 시선’으로 정세 초점과 쟁점이 되는 정책을 분석하고, 한국에 갇힌 시야를 세계로 넓히기 위한 [국제동향]을 소개하고자 합니다. 노동당이 이미 발표한 성명이나 논평 중 강조하고자 하는 것을 뽑아 [입장]란에 담고자 합니다. [다시보는 글]에서는 사회주의적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, 사회주의운동의 혁신과 재구성에 참고가 될 수 있는 글을 소개합니다.
창간호인 레드뷰 1호에서는 최근 정세를 관통하는 핵심이 조기대선이었던 만큼, 대선을 주제로 구성했습니다. [초점]에서는 ‘21대 대선 평가’를, [정책비평]에서는 ‘대선 공약을 통해 본 민주당의 우경화’를 분석했습니다. [입장]에서는 6.3 대선에 대한 입장과 향후 과제에 대한 노동당의 입장을 담은 성명인 “의연히 우리의 길을 열어가겠습니다 - 21대 대선 선거운동을 마치며”를 실었습니다.
[국제동향]은 2025 호주 총선 결과에 대한 호주 사회주의자의 글을 담았습니다. 이번 호주 총선 결과는 노동당이 연속집권한 드문 사례인데, 전반적인 선거 결과와 노동당 집권의 원인과 한계에 대한 호주 사회주의자의 시각을 엿볼 수 있습니다. [다시보는 글]에서는 물리학자이자 사회주의자이기도 했던 아이슈타인이 1949년에 쓴 에세이 「왜 사회주의인가?(Why Socialism)」를 소개했습니다. 오래 전 글이지만, 최근 복합위기와 극우의 발흥을 낳고 있는 지금의 자본주의를 비판하는 것 같은 생생한 느낌으로 다가오는 글입니다.
“보이지 않지만 이 사회를 실질적으로 이끌어가는 이름없는 다수가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세상, 그들의 권리가 보장되고 그들의 꿈이 이루어지는 세상을 향해 우리는 늘 변함없이 이 길 위에 서 있을 것입니다.”
노동당이 대선 이후 낸 성명의 일부입니다. ‘레드뷰 시선’이 그런 세상을 만드는 데 이바지하길 바라며, 많은 관심과 일독, 비평을 기대합니다.